뉴욕 펜스테이션 근처에 있는 나의 최애 카페, Paper Coffee

뉴욕에는 정말 다양한 커피샵, 혹은 카페가 많습니다. 저는 차, 커피 둘 다 마시며, 즐기기 때문에 늘 새로운 곳을 찾기도 하고, 자주 가는 좋아하는 카페가 지역마다 하나쯤 있는데요. 이 카페가 바로 최근 들어 알게 된 정말 보석 같은 곳입니다. 위치에 대한 정보는 맨 아래에 있습니다.

지금 사이트 대문 사진도 여기서 필름 카메라로 찍은 것!

Paper Coffee 는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요, 원래 제가 자주 가던 스텀프 타운 커피 근처였기 때문입니다. 

이 날, 이 근처에 있는 한인타운에 가서 필름 카메라 필름 현상을 맡기고, 스텀프 타운을 들렸는데 늘 그렇듯이 자리가 없더라고요. 스텀프 타운 커피는 커피 숍 안에는 앉을 곳이 없고 그 옆인 에이스 커피에 자리가 마련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 마저도 바 손님들 자리와 커피 숍 손님들 자리가 구분되어있어서 늘 자리가 만석이예요. 그래서 이날도 자리부터 체크했더니 예상했던 대로 없더라고요.

저는 테이크 아웃이 아닌 앉을 곳이 필요했기때문에, 다시 나와서 근처를 돌아다니다, 거리에 있는 Paper Coffee 입간판을 보고 혹시 하는 기대감을 갖고 들어갔습니다.

알고 보니 Paper Coffee는 MADE Hotel이라는 호텔 안의 커피숍이었어요! 호텔은 호텔이라고 적혀있지 않고 간판이 없습니다. 또 눈높이까지의 외관은 원목 같은 느낌으로 되어있어 굉장히 힙한 느낌이 들어요.

 

들어가면, 오른쪽 편에 커피샵이 있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간단한 빵 종류나 아침에는 샌드위치도 판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마셨던 건, 허니 베어와 마차 라테. 허니 베어는 라테에 꿀 넣은 건데, 진짜 막 단 게 아니고 적절하게 달면서 정말 맛있어요! 마차 라테도 정말 맛있고요. 

가격은 다른데랑 비슷한데, 양은 늘 좀 적은 느낌인 게 아쉬워요. 특히 여기서 마시고 간다고 하면 주는 머그컵은 너무 작아요.

그래도 스텀프타운과는 다르게 호텔 로비 라운지 어디에나 앉을 수 있어, 앉을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아요. 그래서인지 랩탑 들고 와서 작업하시는 분들도 간간히 볼 수 있었습니다. 

맨하탄 코리아타운/ 케이타운/ 한인타운이나, 펜스테이션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Paper Coffee 추천드려요!

지하에 있는 화장실 가는 길목

위치: 44 W 29th St, New York, NY 1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