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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마켓 아닌 첼시 구경하기 - Intersect by Lexus, DVF, Hot & Juicy뉴욕/뉴욕구경 2019. 6. 1. 05:13
Intersect by Lexus
보통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대표적으로 유명한 첼시마켓 구경하러 첼시에 많이 가시는데, 사실 뉴욕 살면서는 브루클린 브릿지와 마찬 가지로, 갈 일이 별로 없습니다. 휘트니 뮤지엄이나 하이라인은 전시가 바뀌거나 계절이 바뀌면 한 번씩 가는데 첼시마켓은 그런 게 아니기 때문이에요.
INTERSECT BY LEXUS – NYC
INTERSECT BY LEXUS – NYC is a lifestyle hub that merges innovative programming, culinary creativity, and masterful design for an immersive cultural experience in the heart of the Meatpacking District.
www.intersect-nyc.com
그래서 오늘도 첼시마켓 아닌 첼시를 구경하러 나섰습니다. 브루클린 뮤지엄의 프리다 칼로 특별전시를 놓치고나서, 요즈음 하는 전시 중 금방 끝나는 것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제 레이더에 걸린 전시가 있었으니 바로 SWAY BY SNARKITECTURE입니다. 이건 Interactive Installation으로 구(공)를 터치하면 라이팅이 켜지는 그런 전시인데 너무 예쁘게 되어있더라고요. 영상이랑 인스타그램 찾아보니, 아 이건 꼭 가야겠다 싶어서 파티원이 될 친구를 구해서 같이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정말 만족했습니다.
웹사이트를 찾아보니까 예약을 더이상 안 받더라고요. Walk-in only여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갔습니다. 도착해서 1층에서 전시를 보러 왔다고 하니까 Sign-up 하라고 해서 하고 기다리니, 3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토랑인가 그랬어요.
3층으로 가보니 전시장을 지키는 사람 한 명 빼고는 아무도 없더라고요. 완전히 전세 낸 느낌! 그리고 기대한 것보다 더 이쁘고, 음악도 되게 차분한 음악이 나오는데 몽환적이고 좋았습니다.
열심히 여기저기서 사진찍고 영상 찍다 보니, 점점 사람들이 오고, 저희는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 전시는 무료였으며 6월 2일까지 했습니다. 저희는 줄 설까 봐 일찍 갔는데 그럴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DVF
나와서 DVF Diane Von Furstenberg 라는 샵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본 곳인데 제 친구가 알더라고요. 여기 옷도 이뻤지만, 그것보다도, 한쪽에서 전시하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유명한 여성이나, 여성이 출연하는 작품에 대한 작품들입니다. 매우 컬러풀하고 예쁨이 묻어났습니다. 여기도 무료 전시였고요. 이 전시로 인해 DVF 매장 자체의 품격이 올라가는 듯한 인상을 받았어요.
https://www.meatpacking-district.com/events/dvf-x-ashley-longshore-gallery/
DVF x Ashley Longshore Gallery - Meatpacking District Official Website
Two of the most dynamic women in art and fashion, Ashley Longshore and Diane von Furstenberg, are joining forces to celebrate extraordinary women in history and partner on a curated art collection for International Women’s Month. During a fateful meeting o
www.meatpacking-district.com
Hot & Juicy
이렇게 구경을 하고 하이라인을 올라갔다가 배고파져서 Hot n Juicy Crawfish를 갔습니다. The Boil과 비슷한 음식점으로 해산물 전문점인데, 케이준 요리가 대표에요. 저희는 블루크랩과 새우를 메인, 그리고 케이준 감자튀김과 소시지, 흰 밥을 사이드 요리로 시켰습니다. 맛이랑 맵기 강도도 고를 수 있는데, 맛은 Hot & Juicy 그리고 맵기는 Spicy로 시켰어요. 새우랑 감자튀김, 소시지 다 맛있었는데, 블루크랩은 시즌 한정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그렇더라고요. 크기 자체도 그리 크지 않고, 살도 꽉 찬 느낌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나머지 모두 다 맛있었기 때문에 성공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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