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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빈티지샵 추천, Buffalo Exchange, Beacon's Closet, AuH20 등

햄윤 2019. 5. 14. 05:54

뉴욕 여행의 꽃, 빈티지샵 구경

뉴욕에 오셨다면, 한번 쯤 경험해봐야할 것이 있다면 바로, 빈티지샵 쇼핑입니다. 구제 악세사리나 옷들을 사고 파는 것입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동묘나 광장시장에서도 구제의류가 매우 인기가 높다고 들었습니다. 뉴욕에서도 특히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구제샵들이 밀집해있고요, 이제는 윌리엄스버그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다양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맨하탄에도 있고, 제 회사가 있는 덤보에도 작지만 컬렉션이 알찬 구제샵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구제샵들 여러 곳을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구제 옷이면 어쨌든 새 옷은 아닙니다만, 뉴욕에서 파는 구제옷들은 대부분 새옷과 거의 비슷한 퀄리티로 유지된 옷들만 판매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Buffalo Exchange 버팔로 익스체인지

노호, 이스트빌리지, 첼시, 아스토리아, 보럼힐, 윌리엄스버그에 위치

https://www.buffaloexchange.com/

 

Buffalo Exchange | Vintage and Used Clothing | Sell Your Clothes

Buy, sell, or trade your clothes and accessories at Buffalo Exchange for cash or trade on the spot. You can shop for men’s and women’s clothing.

www.buffaloexchange.com

Beacon's Closet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버팔로 익스체인지입니다. 맨하튼 한인타운에서 비교적 멀지 않은 곳에 하나, 제가 사는 퀸즈에도 하나 있어 제일 자주 가는 빈티지샵이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옷을 팔았던 곳도 여기고요. 제가 자주 가는 한인타운 근처 첼시 지점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안에 공간이 넓은 편이고, 사이즈 별로, 옷 종류 별로 잘 정리가 되어있는 편입니다. 신발이나 악세사리 류도 많고요. 피팅룸이 큰 편이라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더라도 금방 줄이 줄어드는 편입니다. 가끔 Sandro같은 하이엔드 브랜드가 있는 걸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싼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으세요.

이스트 빌리지 지점을 베니에로 방문하기 전에 갔었는데요, 첼시 지점보다 훨씬 작습니다만, 이 날 뭐가 잘 맞아떨어진건지, 저도, 같이 갔던 친구도 정말 많이 득템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전 제품 30퍼센트 세일이었어요. 물어보니 원래 월말이나 시즌이 바뀔 때 할인을 한다고 합니다. 웹사이트에는 따로 공지 없이, 이렇게  깜짝 서프라이즈가 있을 때가 있다는 거죠.

2. Beacon's Closet 비콘스 클로짓

버팔로 익스체인지가 전국구이라면, 비콘스 클로짓은 뉴욕에만 있습니다.

그린포인트, 파크슬로프, 부시윅, 맨하탄에 위치

https://beaconscloset.com/

 

beacon's closet logo: buy, sell, trade, vintage and modern clothing

we buy, sell, + trade, vintage + modern clothing, 7 days, on a walk in basis. offering the highest percentages in nyc, greenpoint, park slope, + bushwick. sell used clothes by mail or in store.

beaconscloset.com

버팔로 익스체인지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저는 하나뿐인 맨하탄 매장을 가보았습니다. 이 매장은 유니온 스퀘어와 가깝습니다. 13st와 5ave사이에 위치해있습니다. 이 매장은 공간 자체가 작은 편인데 정말 옷으로 빽빽히 차있었습니다. 그리고 방문했던 날따라 그런지 예쁜 옷이 많이 없었습니다. 정말 꼼꼼히 다 뒤져보았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아직까진 비콘스 클로짓보다는 버팔로 익스체인지를 선호합니다. 

또, 버팔로 익스체인지는 계절 상관없이 매입하는 반면에, 비콘스클로짓은 그때그때 계절을 맞게 매입하기 때문에,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고 가는 게 좋습니다. 사실 버팔로 익스체인지도 받아준다고 할 뿐, 계절에 맞게 들고가는게 잘 팔립니다. 지금같이 5월에는 봄, 여름옷을 들고 가야 팔기 유리합니다.

3. AuH20 

이스트빌리지에 위치

https://www.auh2oshop.com/

 

auh2oshop

Welcome to AuH2O! AuH2O is a curated thrift and vintage boutique owned by Kate Goldwater (Au=Gold, H2O=water, get it?) located at 84 East 7th Street. Our shop features a unique blend of women's recycled clothing, shoes and accessories, and an awesome selec

www.auh2oshop.com

이름이 독특한데, Au 금, H20 물을 합친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스트빌리지에 위치한 조그마한 빈티지샵입니다. 가게 자체가 작기때문에 그만큼 옷 가짓수도 적습니다만, 그 대신 가게 대부분의 옷이 25이하이고 5-10불 사이 옷만 걸려있는 진열대가 항상 있습니다. 옷 셀렉션이 좋은 편이고, 아기들 옷도 있고, 악세사리도 예쁜게 많습니다. 작지만 알찬 가게입니다. 여기는 매입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버팔로 익스체인지 이스트빌리지 지점과 가깝기 때문에 둘 다 들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 베니에로 베이커리도 바로 옆이기 때문에 이스트빌리지를 가신다면 이 세 곳 모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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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ront General Store 프론트 제너럴 스토어

덤보에 위치

http://www.frontgeneralstore.com/

 

FRONT GENERAL STORE

 

www.frontgeneralstore.com

여기는 저희 회사랑 가까워서 종종 지나치다가 보다가 실제로 가게 들어가보았는데, 밖에서 볼 때보다, 안이 훨씬 큽니다. 사실, 여긴 빈티지샵이라기보다는 편집샵이라고 하는 게 맞는 설명인데요. 정말 셀렉션이 엄청 괜찮아요. 별별 소품, 악세사리부터해서 빈티지 옷들이 즐비합니다. 다른 세 곳보단 가격이 세지만 그만큼 질이 좋고, 정말 예쁜 옷들만 있어요. 늘 가면 구경할게 많은 곳입니다. 이 곳 바로 옆, AD ASTRA라는 가게도 함께 추천합니다. 귀여운 악세사리와 괜찮은 옷들이 있는 멋진 가게에요.